센터소식
- 공지사항/뉴스
- 센터소식
[조선일보] 전신마비 청년의 눈으로 전한 사랑...애니 OTT 통해 번돈 기부
안녕하세요.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입니다.
8월9일자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관련한 뉴스 기사 소식입니다.
눈만 움직일 수 있는 신형진씨, '애니메이션 플랫폼' 창업
7년간 모은 3000만원… 같은 아픔 앓는 환자들 위해 기부
척수성근위축증 환자 신형진(41)씨는 오는 24일 7년 동안 모은 3000만원을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 기부한다. 신씨가 6년 만에 퇴원한 2006년 8월 24일을 기념해 기부를 결정했다. 지난 7일 만난 신씨는 “그동안 급여를 틈틈이 저축해 모았다”며 “이 돈을 어디에 쓰면 가장 의미 있고,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고민해 보니 호흡 재활 치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는 게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신씨 부모는 지금까지 연세대학교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각각 10억원씩을 기부했다. 그러나 신씨가 직접 번 돈을 기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직접 번 돈을 기부하는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신씨의 주치의였던 강성웅 호흡재활센터 소장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이번 기부금은 형진이 뜻대로 중증 호흡 환자들 치료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제가 받은 사랑을 주변에도 흘려 보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삶이 비록 어려움의 연속이지만 다른 환우분들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그러면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4/08/09/SRL4Q4YVZ5A7PBWZG4UD4FGBR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출처 :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