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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이영탁 삼성서울병원 교수 → 강성웅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당신의 고통 덜어줄 수 있다면…” 장애인과 30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4-16 22:03
조회
191
중앙일보 4월 6일자 기사입니다. 링크를 통해 들어가시면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58952

이영탁 교수는 이래서 추천했다
“성직자 같은 마음 있어야 가능한 일 하고 있어요”

“무슨 분야건 불모지 같은 상황에서 뭔가를 처음 시도해 본다는 건 쉽지 않아요. 특히 사회적으로 소외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의사가 된다는 건 사명감이 강하지 않고선 선택하기 힘들지요. 강 교수는 바로 이런 시한부 인생을 사는 난치병 환자의 호흡 재활 분야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고 활성화한 사람이에요.”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이영탁(사진) 교수는 강성웅 교수를 명의로 추천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교수와 강 교수는 대학도, 수련 병원도, 전공도 서로 다르다. 그래서 두 사람은 만나서 식사 한 번 한 적도 없다.

그래도 이 교수는 강 교수의 장애인 사랑과 치료에 매진하는 소식을 전해 들어 알고 있다.

“외과의사는 수술로 환자의 운명이 갈리기 때문에 이른 시일 안에 환자로부터 인정도 받고 날마다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과 질환도 좋은 치료제나 새로운 시술로 위급했던 환자 상태가 급반전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요즘은 암 환자도 절반은 완치되는 시대 아닙니까? 하지만 근육병·루게릭병·척수성 근육위축병처럼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희귀·난치병 환자의 자활을 돕고 일상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것은 성직자 같은 마음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 교수는 기자에게 같은 의사의 길을 걷는 한 사람으로서 강 교수에게 존경심을 표한다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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