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th Easy Club

의료정보

소식지 바로가기

후원해주신 분들

  • 개인 기부자
  • 기업 단체

호흡재활이란?

홈 > 의료정보 > 호흡재활이란

노인 환자에서의 호흡재활
1. 노화에 따른 호흡 기능의 변화
  • 나이가 들면서 호흡기계는 역학적 특성, 유량, 폐용적, 가스 교환, 그리고 폐의 방어 기전에서 변화가 나타난다. 흉곽의 유순도(compliance) 감소와 폐의 탄성 반동(elastic recoil)의 감소가 대표적인 역학적 특성의 변화이다. 흉부 근육의 근력 약화와 척추의 노화 현상은 폐 유순도를 감소시키고 호흡 시 일의 양을 증가시킨다. 노화에 따른 폐조직의 탄력성 소실은 기도의 허탈(collapse)을 유발시켜 기도 저항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변화는 호흡 시 사용되는 에너지를 증가시켜 70세의 노인은 20세의 젊은이 보다 20 %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폐용적과 유량 변화에서는 최대 자발성 호흡량, 최대 호기유량, 1초간 노력성 호기량, 그리고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의 노력성 폐활량에 대한 비가 감소한다. 평상 일회 호흡량은 거의 변화가 없지만 폐활량은 감소하고 잔기량은 증가한다. 노화가 진행되면 폐포와 모세혈관사이의 막이 두꺼워지고 탄력성 조직의 소실로 인해 호기 시 기도가 폐쇄되어 호기가 충분히 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기도 말단부가 확대되며 탄성과 반동력 상실로 인해 폐포의 크기가 커진다. 폐포의 표면적은 10년에 4 % 정도씩 감소하고 폐포의 벽은 얇아져서 함유하는 모세혈관이 감소하게 되며 폐순환도 감소한다. 이러한 기도 허탈과 혈류의 재분포로 인해 환기/관류 불균등이 심해지고 혈관의 확산 효율성도 감소하게 되어 가스 교환의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폐와 흉곽의 노화 현상으로 인해 폐는 쉽게 감염된다. 섬모의 수가 줄어들고 남은 섬모의 기능도 약화되며 흡입된 입자들을 제거하는 대식 세포의 효율성도 감소한다. 구역질 반사가 감소하여 흡인의 위험이 증가한다. 기침 반사도 감소하며 흉곽의 유순도와 호흡근력의 감소로 기침의 효율성도 감소한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폐의 감염에 대한 방어 능력이 약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나이가 증가하면서 호흡기계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노인에서 가장 빈번히 문제가 되는 호흡기계 질환은 폐렴과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다. 폐렴은 노인의 감염성 질환 중에서는 가징 흔한 사망 원인이며 가장 흔한 입원 원인이다. 호흡기계 방어 기전의 약화로 폐렴의 발생 빈도가 높지만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불명확한 증상 발현 때문이다. 노인에서는 폐렴 발병 시 특징적인 증상인 젖은 기침(productive cough), 발열, 흉통 등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혼돈, 수면주기 변화,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더 흔하다. 이로 인해 오진을 하거나 진단이 늦어지고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유병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한다. 영국의 예를 들면 만성폐쇄성 폐질환로 진찰을 받는 빈도가 1,000명당 45세-64세에서는 4,17명, 65세-74세에서는 8.86명, 75세 이상에서는 10.32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도에 실시한 만성폐쇄성 폐질환 전국 실태 조사에서 65세 이상, 남자, 20년 이상의 흡연력, 저서득층 등이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위험 인자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노인에서는 호흡기계 질환이 단독 혹은 특정 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호흡재활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유병기간 및 사망률 감소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호흡재활 기법으로는 만성폐쇄성 호흡질환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운동치료에서는 나이가 들면 운동 시 무산소 대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열 제거 속도가 느려지며, 신체 적성(fitness) 수준이 낮으므로 운동 후 회복기간이 길다. 따라서 운동 후 회복시기(cool-down)를 충분히 주어 안정 시 상태로 서서히 복귀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2. 호흡재활치료 : 만성폐쇄성 폐질환 내용 참조